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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을 위해 아침에 집에서 출발하여 버스 정류장 까지 걸어가는 10여 분 동안이 내겐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누리는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발걸음을 옮기며 나는 물이 아닌 감사로 온몸을 흠뻑 적시고, 몸 구석구석에 강력한 긍정의 에너지를 부어넣는다.몇 년 전, 함께 근무하는 감사나눔연구원의 제갈정웅 이사장으로부터 자신이 경험한 감사의 효과에 대한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한동안 그는 십이지장 궤양을 앓고 있었는데 병원에서 처방을 해 준 약이 너무 독해서 먹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약을 먹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
나의 버킷리스트
감사나눔신문
2024.04.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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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엔 영등포 노숙자쉼터에서 밥퍼 봉사를 한다. 벌써 9년째 이어지고 있는 봉사다.처음엔 그냥 밥만 퍼주면 된다는 말에 시작했는데 지금은 봉사에 사랑을 더하고 또 나눔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을 느끼곤 한다. 쉼터에 온 분들은 대부분 밥을 먹은 후 가볍게 인사를 하고 그냥 돌아가곤 하는데, 어느 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눈만 드러낸 분이 나에게 다가와 너무도 깍듯하게 인사를 했다. 그는 나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며 다시 90도로 허리 굽혀 인사를 한 후 “밥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
나의 버킷리스트
감사나눔신문
2024.03.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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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하반기에 운영하던 IT 전문기업을 정리하고 2017년7월에 ⟪핸드폰 하나로 책과 글쓰기 도전⟫이라는 책자를 출간하면서 ‘스마트폰 하나로 책과 글쓰기’라는 세미나를 처음으로 개최하였다. 이제까지 주로 중소기업들을 위한 스마트워킹, 스마트폰으로 해외자유여행하는 기법을 가르치는 세미나를 추가하여 시행해 왔다. 여러 형태의 세미나나 코칭을 통해 4,000여명을 가르쳤다.2023년 6월 어느 날 내게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 양병무 감사나눔연구원장이 전화를 했다. 연구원의 업무에 대해서 설명해 주면서 내 도움이 필요하니 지원해 달라
나의 버킷리스트
제갈정웅 기자
2024.03.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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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기획을 나와 프리랜서 생활로 접어든지 5년째다. 옥외광고와 디지털광고를 대행하며 건강제품의 유통까지 겸하는 부시기획의 부사장으로 일하며 영상공모전 위원장, 광고단체 전문위원, 프로야구단 자문위원을 겸했다. 기업의 홍보 컨설팅을 수행하며 성균관대학교와 몇몇 대학의 겸임교수와 외부 강의도 했는데 이 때 강의한 원고와 메모한 자료로 설득과 카피에 대한 두어 권의 책을 내고 매월 세 개의 칼럼을 썼다. 바쁜 나날이었다. 현장에서 강의장으로, 정리 외 기록으로 순서대로 이어달리기 하듯 뛰어다녔다. 디지털 마케팅 사례를 학교에서 접목시켜
나의 버킷리스트
김시래 기자
2024.02.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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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장수 시대를 멋지게 살아가려면 인생에도 리모델링(Remodeling)이 필요하다. 나는 일흔 살이 되던 해 ‘아름다운 뒤태’라는 책을 냈다. 조금이라도 아름다운 뒷모습을 남기고 떠나기 위해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변화를 다짐한 게 있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내 삶의 방식에 사표를 던지고 삼미(三味)를 찾아 낯선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삼미란 흥미, 재미, 의미(意味)다. 흥미는 나이를 잊고 새로운 일이나 세상 변화에 호기심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일이요, 기왕 하는 일이라면 재미있고 신나게
나의 버킷리스트
감사나눔신문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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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단 한번 밖에 주어지지 않은 삶을 값있게 살고 싶은 것은 누구나의 바람일 것이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의 삶에 대한 값 매김을 잘못하여 운명을 망가트린 사람들을 흔히 볼 수가 있다. 바로 세상에 자신이 없다면 이 세상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그런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그 자신이 태어나기 전에도 이 세상은 존재하였고, 자신이 떠난 후에도 이 세상은 존재할 것이라는데 대해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의 삶은 삶을
나의 버킷리스트
감사나눔신문
2023.11.30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