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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난 해가 1983년 9월이니까 벌써 37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유학생활 중 나에게 가장 유익하고 많은 경험과 추억이 담긴 관광 가이드 알바 생활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제는 기억에서 흐려지고 잃어버린 사건들이 많지만 그래도 더듬어 글로 옮겨보려 한다.이탈리아 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하여 로마의 레오나르고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꿈에도 그리던 음악의 나라 특히 가장 배우고 싶은 오페라의 나라에 도착하여 공항 밖으로 높이 뜬 구름 사이로 지중해의 푸른 창공은 가슴이 뭉클거리도록 푸르고 높았다.먼저 유학
음악치유교실
배공내 감사기자
2021.02.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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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짐승과 달리 무엇이 잘못되었다 판단이 서면 다시 좋은 방향으로 잘못을 수정하여 되돌릴 수 있는 지각이 있다.1960년대 후반, 지구촌을 강타한 팝뮤직의 열기는 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 폴 앵카등의 인기가수를 통해 젊은이와 노인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압도하게 되었고 자유분방하고 자극적인 리듬과 멜로디에 따라 음악의 순기능인 질서와 하모니 그리고 조직적이고 개연성적인 클래식 가치가 파괴되었다. 그리고 팝뮤직의 흥분과 자극적이며 즉흥적이고 말초적인 우연성의 음악세계가 압도하게 되었다. 그때, 클래식 음악은 위축되어 힘을 잃고 ,음
음악치유교실
이춘선 기자
2020.12.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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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울음으로 소리를 낸다. 그 울음이 멜로디는 없지만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순수한 발성으로 소리를 내는 것이다. 그래서 아기가 태어나서 삼일 울어서 목이 쉬거나 하물며 석달,아니 3년을 울어도 성대가 상하거나 목이 쉬는 일이 없다. 그만큼 아기는 호흡과 성대 그리고 공명통(비강)을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사람이 자라면서 듣기 좋은 소리로 노래부르기를 원하면서 발성법이라는 노래기술을 익혀야 성악전공자가 되는 것이다.세상의 각 나라와 민족에 따라 전래되는 고유한 민속전통음악과 그에 따른 발성법이 있다. 그
음악치유교실
배공내 기자
2020.11.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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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는 힘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그러나 힘과 기술을 사용할 때에 꼭 필요한 것이 리듬이다. 어떤 운동이든 승패는 간발의 리듬 차이로 순서가 결정된다. 음악에서 리듬의 빠르기를 메트로놈(박자기)으로 표시한다. 즉 4분음표=60이라는 표시를 기초로 한다면 1분에 60박자라는 뜻이기 때문에 1초가 한 박자가 되는 속도이다. 이 정도의 속도를 Andante(느리게)라고 한다.그러나 음악에서는 한 박자를 나누기도 하는데 이때 4분음표 60을 반으로 나누면 8분음표 120 또 넷으로 나누면 16분음표 240이라는 매우 빠른 속도가 된다.
음악치유교실
배공내 기자
2020.11.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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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성은 말의 목적(노래, 웅변)에 따라 소리를 내는 것이고, 발음은 발성의 효과를 위해 모음과 자음의 결합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 하는 문제다. 발성은 노래를 위한 방법과 또는 소리를 크게 전달하기 위한 웅변술에 해당하는 방법이 있다.여기에서 말하려는 발성은 음 높이에 따라 어떻게 아름답게 소리를 내어 노래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세계적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늙고 병들어 죽기 전 음악 기자들이 묻기를 다음 세대에는 “어느 나라 성악가들이 오페라계를 이끌어 갈 것이냐?”라는 질문에 이태리 출신의 대가가 생각지도 않게 “코리아”라고
음악치유교실
배공내 기자
2020.10.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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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3년도에 오케스트라 지휘공부를 위해 이태리 로마의 산타체칠리아라는 국립음악원에 입학시험을 치르고 다행히 수석으로 입학하게 되었다.산타체칠리아음악원은 이태리의 최대 작곡자인 레스피기(대표작:로마의 소나무)가 학장을 역임했고, 그 시절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안나모포와 카라얀(베를린필 지휘자)과 어깨를 가늠하는 이태리 지휘자 카를로 마리아 쥴리니( L.A.필 지휘자)가 졸업한 세계적 명문이란 걸 입학한 다음 알게 되었다.그때 별로 눈에 띄지 않았던 조수경(후에 조수미로 개명)을 학교에서 볼 수 있었고, 아내(오정래)와 같은 교수(
음악치유교실
이춘선 기자
2020.10.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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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단체에는 지도자 또는 단체를 이끄는 지휘자가 필요하다. 음악의 세계에서는 음악의 단체를 정리정돈하고 예술성을 표현하기 위해 지휘자가 있어야 한다.현대 음악세계에서는 지휘자라 하여 지휘봉을 휘두르며 단체의 중심에 서서 음악을 이끄는 지휘자의 모습은 대체로 멘델스존 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때는 긴 막대로 박자를 맞추기 위해 바닥을 두드리거나 가로로 흔들어 음악을 이끌어갔다.음악에서 지휘자의 종류는 크게 성악 부분과 기악 부분으로 대분한다.성악에서 합창과 기악에서 오케스트라는 대표적으로 지휘자가 이끄는 음악조직
음악치유교실
배공내 기자
2020.10.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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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3년도에 오케스트라 지휘공부를 위해 이태리 로마의 산타체칠리아라는 국립음악원에 입학시험을 치르고 다행히 수석으로 입학하게 되었다.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은 이태리의 최대 작곡자인 레스피기(대표작:로마의 소나무)가 학장을 역임했고, 그 시절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안나모포와 카라얀(베를린필 지휘자)과 어깨를 가늠하는 이태리 지휘자 카를로 마리아 쥴리니( L.A.필 지휘자)가 졸업한 세계적 명문이란 걸 입학한 다음 알게 되었다. 당시 별로 눈에 띄지 않았던 조수경(후에 조수미로 개명)을 학교에서 볼 수 있었고, 아내(오정래)와 같은 교
음악치유교실
이춘선 기자
2020.09.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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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수십년 오케스트라와 합창을 지휘하며 한 가지 크게 놀란 사실이 있다. 입학하는 학생들의 합창 오리엔테이션에서 나는 항상 첫 질문을 "사람 소리는 어디서 조절하나?"라고 묻는다. 하물며 몸의 여러 기관을 예로 들면서 눈, 코, 입, 귀, 성대, 배에서 소리를 통제하는 부분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선뜻 대답하는 학생이 거의 없었다.뇌는 모든 육체의 기능을 제어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질문에서 제외하고 귀가 직접적으로 소리의 모든 기능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음악을 전공하면서도 그 원리를 깨닫지 못하는 음악전공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
음악치유교실
이병구 기자
2020.08.2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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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살아가는 모든 생활 속에 여러 가지 요소가 갖가지 영향을 미치지만, 소리가 가지고 있는 파워는 대단하다. 특히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더욱 풍요롭게 함에 있어 음악의 소리는 필요불가결한 요소이다. 음악의 3대 요소는 리듬, 멜로디, 화음이다. 음악의 소리는 리듬을 타고 멜로디를 만들며 멜로디가 합쳐서 화음을 이룬다. 이런 소리 가운데 인간에게 영향을 끼치는 소리를 음악이라 한다. 음악의 3대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리듬이다. 생명체가 복중에 있을 때 제일 먼저 경험하는 것은 리듬이다. 산모가 긴장하고 흥분하게 되면 태
음악치유교실
이춘선 기자
2020.08.12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