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와 팔로워가 소통하는 법

개인이나 조직, 사회나 국가 모두 변화와 성장을 원한다. 그래서 비전을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나 성장과 번영은 쉽지 않다. 그동안 많은 학자들이 경영혁신(기술혁신, 관리혁신, 인적자원 혁신)을 부르짖었다. 그러나 이젠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융합과 창조의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

 

Q. 융합과 창조의 혁신을 어떻게 이룰까?

Q. 융합과 창조의 혁신을 이루어내는 주체는 누구인가?

 

기업의 본질은 사람이며, 사람의 본질은 생각이다. 사람의 생각은 정체성과 신념 가치에 따라 달라진다. Gregory Bateson와 Robert Dilts는 인간의 의식과 행동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메커니즘을 신경 논리적 레벨(Neurological Level) 6단계 (환경적, 행동적, 능력, 신념과 가치, 정체성, 영적 차원)로 model화 했다.

 

 

개인의 코칭의 이슈나 조직의 문제 발생은 흔히 하위 레벨에서 일어난다. 그러나 해결방법은 상위 레벨에서 찾아 바꾸어나가야 한다. 주어진 현실을 확인하고 나아가 근원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바탕이 되는 의식 레벨을 찾는 질문을 통해 해결 방안도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것이다. VM coaching communication에는 신경논리적 단계를 활용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있다.

 

대부분의 기업은 인재 계발에 많은 경비를 들여 지식이나 정보 및 경험의 노하우를 습득한다. 그리고는 공유화하기 위해 매뉴얼화하여 문서화한다. 그러나 오랜 경험에서 쌓인 암묵지는 글로 표현되지 못하여 현실화되지 못한다. 드러내기 경영 VM 활동을 활발히 하는 회사들은 구성원들이 가진 암묵지인 업무 노하우를 매일 듣고 보고 배울 수 있다. 매일 아침 VM 활동 시간에 자신의 업무를 드러내고 공유하면 선배나 팀장의 고급 정보인 암묵지를 바로 옆에서 코칭을 통해 익히고 실천할 수 있다. 또한 칭찬 스티커와 감사카드로 즉시 피드백을 받으니 성취감이 증폭되어 성과가 지속되어 향상된다.

 

드러내기 경영이 조직문화로 빠르게 정착되기 위해서 팀장의 코칭이 필요하다. 코칭의 목적은 개인과 조직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최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동료들 간 좋은 관계를 맺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며, 피드백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축복하고 감사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다. 즉 서로의 변화와 발전, 성장을 위해 진심을 담아 코칭하는 것이다.

 

매일 아침 업무에 앞서 체조로 몸의 에너지를 높이고, 서로의 마음을 드러내어 공감하여 마음을 열고 자기개발을 위해 세운 목표의 실천 상황을 체크하며 경험을 나눈다. 이는 일을 할 구성원들이 스스로 자신의 존재(몸․ 마음․ 정신․ 영혼)를 인식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또한 함께하는 동료(타인)들의 상태를 인식하고 공감하며 좋은 관계 신뢰 관계로 일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자신이 어제 한 일의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고 칭찬하며, 오늘 해야 할 일을 명확히 기록하고 소리 내어 말하며 문제의 fact를 드러내어 공유한다. 팀장은 각 구성원들이 해야하는 일을, 하고 싶어하고, 할 수 있도록 상호 소통하며 암묵지를 공유한다. 이때 구성원들간 협업과 융합이 이루어진다. 이것이 VM 드러내기 코칭이다.

 

드러내지 않으면 판단과 선입견으로 의견만 무성하다. 드러내어 공유하면 코칭대화를 통해 해결 방안이 모색되어 융합과 창조의 혁신이 이루어진다.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지지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즉 상호 존중하고 신뢰하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지지하고 공감해야 한다. 구성원들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 주지 않은 채 자신들에게 힘든 요구 사항만을 바라는 리더(조직)에게 다양한 감정들을 갖고 있다. 또한 자신이 지금 어떤 마음이고, 어떤 상황인지, 회사에 무엇을 바라는지, 회사는 나에게 무엇을 바라는지에 대해 표현하지 못하고 성과 달성을 위해 열심히 일만 한다. 그러므로 리더(관리자)는 구성원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지지적인 환경을 만들고, 상호 존중하고 신뢰하는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논어 인연 편(顔淵篇)에 무신불립(無信不立)이란 말이 있다. 공자의 말에서 비롯된 것으로 ‘믿음이 없으면 살아나갈 수 없다’는 뜻으로 개인이나 국가가 존립하기 위해 관계에서 믿음과 의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신의를 지켜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을 나타낸다.

 

신뢰는 코칭의 기초이다. 신뢰가 부족하면 어떤 행동도 조작적으로 느껴지며, 소통의 효과성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리더(관리자)는 구성원들에게 목적과 의도를 분명히 설명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열린 소통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안전하고 솔직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은 자신이 갖고 있는 원래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줘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상태이다.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그 의견을 들어주고 지지하고 공감하며 나에게 관심을 보여주는 편안함을 느끼는 상태이어야 한다. 즉 내가 어떤 표현을 해도 비난받지 않을 것이라는 안전감인 것이다. 구성원 스스로 자각을 통해 관점을 전환하고 스스로 선택한 행동에 책임을 갖고 지속 실행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VM Coaching이 확장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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