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감사리더 코칭간담회

▲ 지난달 10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진행된 가공1팀의 감사리더 간담회 모습.

삼성중공업(사장 박대영) 불씨들의 활약이 도드라지고 있다.
거제조선소는 지난달부터 감사리더를 대상으로 한 불씨토론회를 실시하며 조직 내 감사불씨를 확산하고 있다. ‘감사불씨 헤브루타’라는 주제로 진행된 불씨토론회는 감사나눔 실천을 통한 행동변화 가속화를 유도하고 조직 내 사례 공유 및 불씨 확산과 진정성 심화 및 지속성 촉진을 독려하는 감사리더 불씨캠프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감사리더들은 특히 가정에서부터 감사나눔 실천을 활발히 하며 스스로의 변화를 통해 중공업 내는 물론 지역사회로까지 행복에너지를 전달하고 있었다. 주목할 만한 것은 감사나눔을 체험한 불씨들이 발표한 변화사례 중 공통적인 내용이 발견된 것이다.

<감사나눔 가정의 공통 변화>
"밥상이 달라졌어요"
"아내와 다시 손을 잡고 다닙니다"
"자녀가 현관에 나와 인사합니다"
"자녀 성적이 오르고 공부에 집중"
"동료와 갈등 풀고 사이가 좋아져"

이들은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먼저 감사나눔을 실천했으며 소중한 깨달음이 행동의 변화로 이어져 그들의 진정성이 주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현장의 변화를 가까이서 지켜보는 서성무 파트장(인사관리팀)은 “집에서 먼저 감사를 실천해야 한다. 내가 행복하고 가정이 편안하고 집에서 기쁨이 넘치면 그 행복이 회사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며 “배우자와 함께 감사나눔을 실천하고 자녀에게 감사하면 자녀도 스스로 노력하며 바뀌는 모습으로 보답한다”고 말했다.



# 가족들 입장에서 먼저 생각(가공2팀 김병철 반장)
▲ 김병철 반장(가공2팀)

나름 괜찮은 가장인 줄 알았는데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권위적인 가장임을 깨달았지만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몰랐다. 감사나눔을 접하고 나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어 가정에 적극 도입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아내에게 100감사편지를 보내고 가족 모두에게 매일 감사거리 5가지를 삼성중공업 감사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보냈다. 내 행동도 달라져야겠다고 생각해 아내가 말하는 것을 바로 바로 들어주니 아내의 표정이 밝아지기 시작했고 거부하던 손도 먼저 잡아온다. 나에게 받은 100감사를 모임에서 자랑한다. 감사의 말과 문자를 꾸준히 하니 아내와 아이들도 이제는 감사하다고 화답하고 감사메일로 답장을 보낸다.
반원들에게도 강요하지 않고 내가 먼저 하는 것을 보여주며 나의 실천사례를 공유했다. 감사트리와 감사게시판, 감사앱을 활용해 표현했더니 누구 하나 토 달지 않고 자연스레 따라하며 감사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이제 매주 월요일은 5감사 쓰는 날로 정했다.  감사나눔으로무엇보다 내가 바뀌어야 한다.

# 상대방의 좋은 점을 찾게 돼(해양팀 정삼식 반장)
▲ 정삼식 반장(해양팀)

감사미소카드를 받아서 집에서 써봤다. 카드를 쓴 다음 사진으로 찍어 가족들에게 보냈는데 그게 발단이 되어 감사카드를 식탁에 모아놓게 되었다.
가족은 물론 반원들에게도 감사어플을 활용해서 감사문자를 주고받고 회식자리에서도 감사문자 보내기 게임을 만들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든다. 또 감사신문을 활용해서 기사를 발췌해 카톡으로 보내고, 감사나눔신문 사이트를 링크해서 반원들에게 인터넷으로도 신문을 보도록 발송하고 있다.
아내에게 100감사편지를 보냈더니 아내가 모임에서 자랑스럽게 이야기해 옆집 아주머니가 자기 남편에게 보여준다고 그 편지를 빌려가기도 했다. 또 지미이야기 책을 소개하며 집에 두었더니 아이 과외선생님이 관심을 가지고 빌려갔다.
내가 감사리더다 보니 행동이 조심스러워진다. 내가 상대를 바라볼 때 좋은 면을 보고 스스로 행동을 주의한다. 반원분들도 감사나눔실천에 잘 동참하며 서로 감사를 주고받는다.

# 가족들 입장에서 먼저 생각(건조2팀 서문철 반장)
▲ 서문철 반장(건조2팀)

아내가 직접 감사게시판을 꾸며주었다. 반에서 양파실험, 감자실험도 함께 한다. 주간 안전교육 시 반원들에
게 감사교육을 하고 있으며 감사어플리케이션을 자주 활용한다. 일일 중례시 반원들에게 5감사를 적어 낭독해주며 감사음료수를 나눠준다. 음료수 병에 감사문구를 붙여서 감사낭독 후 함께 마시는 것이다.
감사나눔 실천 후 주위에서 인상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 전에는 거친 인상으로 조직폭력배라고까지 오해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꽃과 같은 인상이 되었다며 주위에서 사람들이 먼저 다가온다.
가정에서도 엄한 아빠, 권위적인 남편이었는데 이제는 아내를 많이 도와주고 있다. 내가 출퇴근을 해도 소극적인 태도로 피하던 아이들이 출근할 때 엘리베이터 입구까지 나와서 배웅해주고 퇴근할 때도 앞서 나와 인사해준다. 아이들이 많이 달라졌다. 감사리더가 되어 아내와 아이들에게 감사편지와 감사문자를 보내면서 효과가 나타났다.
감사리더이기 때문에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 더 배려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한다. 감사리더가 아니었다면 어떨까 싶을 정도로 스스로 많이 깨닫고 달라졌다. 내가 달라지니 사람들도 내 마음을 알아주고 따라준다. 앞으로도 더욱 긍정적으로 살리라 다짐한다. 즐겁게 웃으면서 살겠다.

# 반원들 서로서로 관심가져(건조1팀 정해영 반장)
▲ 정해영 반장(건조1팀)

아내와 아이들에게 감사카드를 보낸다. 일터에서도 어플리케이션으로 수시로 감사문자를 보내는데 역시 감사어플로 답장이 오면 기분이 좋다. 쇼핑몰에서 재료를 사다 사무실에 감사나눔 게시판을 만들고 감사분위기를 만드니 서서히 동료들의 호응이 일어났다.
매주 수요일마다 감사쓰기 시간을 갖는다. 수요 감사데이에 서로에게 감사거리를 계속 찾아 적다보니 장점을 찾게 되고 반원들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더 갖게 되었다. 그리고 서로 칭찬하는 시간을 별도로 가지니 감사표현에 어색해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점점 익숙해지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는 습관이 생겼다. 마찬가지로 상대의 좋지 않은 모습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려고 한다.
감사나눔으로 항상 좋은 모습을 보는 습관을 길러서 동료를 사랑으로 대한다면 조직 문화는 저절로 좋게 바뀌어 갈 것이라 생각된다. 감사나눔을 많이 전파해서 사랑이 가득한 조직으로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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